
Martelli
파스타 마르텔리 푸실리 500g
토스카나 라리의 노란 봉투, 피사의 사탑을 닮은 일곱 겹 나선

Fusilli di Pisa
푸실리, 나선이 끌어안는 소스.
토스카나 라리에서 50시간을 머문 나선
마르텔리 가문은 1926년부터 토스카나 피사 인근의 작은 마을 라리에서 파스타만을 만들어 왔습니다. 형제와 그 가족 몇 사람이 운영하는 파스타공장은 지금도 하루 생산량이 제한적이며, 반죽부터 포장까지의 공정 대부분이 사람의 손을 거칩니다. 노란 종이에 한 장씩 손으로 라벨을 붙인 포장은 이 작업장의 규모와 태도를 그대로 드러냅니다. 푸실리 디 피사는 그중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더해진 모양으로, 1284년 피사의 빵집 주인 페치올로가 일꾼을 고용해 파스타를 만들게 했다는 지역의 옛 기록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면 한 가닥은 피사의 사탑 층수를 따른 일곱 겹 나선으로 감겨 있고, 가장자리에는 탑을 오르는 통로를 떠올리게 하는 가느다란 골이 새겨져 있습니다.
만드는 방식은 한결같습니다. 듀럼밀 세몰리나를 차가운 물로 반죽해 청동 다이스로 천천히 밀어내고,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말립니다. 테플론이 아닌 청동 틀을 지나며 표면에 남은 미세한 요철은 소스가 달라붙을 자리를 만들고, 저온 건조는 밀 본연의 향과 단맛을 면 안쪽에 가둡니다. 같은 모양을 빠르게 찍어내는 공장식 공정과는 출발점부터 다른 파스타입니다.
주방에서는 형태를 잡아주는 소스와 특히 잘 어울립니다. 끓는 소금물에 7–8분이면 알 덴테로 익고, 거칠고 다공질한 표면이 국물을 빨아들이는 동안 일곱 겹 나선 사이사이에 양념이 고입니다. 토마토와 바질의 단순한 소스, 고기와 채소를 오래 끓인 라구, 잣과 바질로 만든 페스토—어떤 소스를 만나도 면이 자기 자리를 지키며 한 그릇을 완성합니다. 4인 가족 기준 두 끼 정도의 여유로운 분량으로, 평일의 평범한 한 접시를 식탁의 중심으로 옮겨 놓습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라리(Lari)
원산지
청동 다이스 압출
성형
저온 장시간 건조
건조
일곱 겹 나선
형태

현대식 파스타 공장이 다섯 시간에 만드는 양을, 우리는 손으로 일 년에 걸쳐 만듭니다.
— Martelli family

피사에서 온 푸실리
마르텔리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피사 인근의 소규모 가족 공방에서 반세기 넘게 파스타를 만들어 온 브랜드입니다.

브론즈 다이 압출
청동 틀로 뽑아낸 표면은 미세한 결이 살아 있어, 소스가 면에 고르게 붙어 한 입에 함께 전달됩니다.

저온 장시간 건조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건조해 밀 본연의 향과 탄력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나선형 홈, 소스를 담다
푸실리 특유의 나선 구조는 라구·크림·채소 소스 어느 것과도 잘 어울려, 한 가지 면으로 다양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소량 생산, 가족 공방
마르텔리는 대형 설비 대신 소수의 장인이 직접 공정을 관리하는 방식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Famiglia Martelli
라리, 천 명의 마을에서 4대째.
라리는 피사 남쪽의 작은 언덕 마을이다. 마르텔리 가족은 1926년 이곳에서 파스타 공방을 열었고, 지금까지 같은 건물에서 일한다. 직원은 가족을 포함해 열 명 남짓.
하루에 만드는 양은 정해져 있다. 더 많이 만들지 않는다. 듀럼밀 세몰리나는 인근 Molino Borgioli에서, 물은 라리의 우물물을 쓴다.
노란 종이 포장은 손으로 접는다. 라벨도 손으로 붙인다. 1970년대부터 같은 디자인이다.
스파게티, 스파게티니, 펜네, 그리고 푸실리. 만드는 모양은 네 가지뿐이다.

라리에서 만들어지는 법
찬물 반죽부터 수작업 포장까지
찬물 반죽
듀럼밀 세몰리나에 라리의 찬물을 더해 반죽한다. 글루텐과 향이 열에 무너지지 않는다.
청동 다이 압출
청동 틀을 통과하며 나선이 만들어진다. 표면은 거칠고 미세한 흠집이 남는다. 소스가 머무는 자리다.
50시간 자연 건조
36도 이하에서 천천히 마른다. 산업용 고온 건조의 1/30 속도. 밀의 향이 살아남는다.
수작업 포장
노란 종이를 손으로 접어 한 봉지씩 채운다. 라벨도 손으로 붙인다.

36°C 이하 50시간, 천천히 마른다

100% 이탈리아산 듀럼밀 세몰리나

라리, 1926년부터 같은 자리

마르텔리 푸실리 — 나선으로 뽑은 면




마마의 레시피
푸실리 알 페스토 제노베제
바질·잣·올리브오일의 페스토가 나선의 골을 따라 흐르는, 리구리아의 여름 한 접시. · 20분 · 2인분
푸실리 알 라구
나선의 홈이 고기 라구를 남김없이 붙잡아, 한 입마다 풍미가 깊게 느껴집니다. · 40분 · 2~3인분
냉 푸실리 샐러드
올리브·방울토마토·모짜렐라가 나선 사이에 숨어 있는, 여름 도시락에 어울리는 파스타. · 20분 · 2인분
상세 스펙
영양 정보
자주 묻는 질문
Q. 왜 나선형인가요?
푸실리의 나선 구조는 소스가 면의 골을 따라 휘감겨 붙도록 설계된 전통 형태입니다. 페스토·리코타·채소 라구처럼 점도가 있는 소스가 면의 홈을 타고 고루 배분되어, 한 입에 소스가 균일하게 따라옵니다.
Q. 페스토에 왜 잘 어울리나요?
페스토는 오일과 고형물이 섞인 소스라 매끈한 면에서는 흘러내리기 쉽습니다. 푸실리의 나선 홈이 페스토의 바질과 잣 가루를 붙잡아, 포크에 감아 올릴 때마다 소스가 균일하게 따라옵니다.
Q. 파스타 샐러드에 써도 되나요?
푸실리는 오히려 파스타 샐러드에 가장 어울리는 형태 중 하나입니다. 식어도 면이 엉키지 않고 소스가 나선에 남아 있어, 냉장했다가 꺼내도 맛이 유지됩니다. 여름 도시락·점심에 적합합니다.
Q. 삶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브랜드 마르텔리가 권하는 시간은 약 7분이며, 이 시간이 곧 알덴테 기준입니다. 나선의 두께가 고르지 않아 보이지만, 청동 다이·저온 건조 면 특성상 정확히 그 시점에 속까지 균일하게 익습니다. 페스토처럼 팬에서 데우지 않는 요리에는 7분 그대로, 라구처럼 팬에서 어우러지게 하시려면 6분에 건져 1분 더 마무리하세요.
Q. 삶는 물에 소금은 얼마나 넣나요?
물 1L당 소금 7~10g이 기준입니다. 파스타 샐러드처럼 식혀 먹을 요리에 쓰실 거라면 소금을 평소보다 살짝 더 넣는 걸 권합니다.
Q. 개봉 후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노란 종이 봉투는 개봉 후 밀봉 가능한 용기에 옮겨 상온·건조한 곳에 두시면 2~3개월 내 드시는 걸 권합니다. 직사광선과 습기만 피하시면 됩니다.
TIP
매일의 한 접시 파스타 하나를 고른다면 우리는 마르텔리의 푸실리 디 피사를 권합니다. 작은 가족 파스타공장가 토스카나의 밀과 시간을 들여 만든 일곱 개의 나선은, 평범한 토마토 소스 한 그릇도 식탁의 중심으로 옮겨 놓습니다. 좋은 재료가 본래의 자리를 지킬 때 음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한 봉지로 가장 정직하게 보여주는 파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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